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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보

개발호재가 땅값 상승 이끈다…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관리자 2020-05-09 15:09:02 조회수 689

경기도 하남 땅값이 최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한국감정원의 지난해 2월 대비 수도권

지가지수 상승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지가지수 상승률은 4.37%였다.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높은 지가지수 상승률을 보인 곳은 하남(7.83%)으로 나타났다. 

하남은 강남구(7.20%), 서초구(6.62%), 송파구(6.59%) 등 강남3구의 지가지수 상승률도 

따돌렸다.


하남의 경우 서울 송파 생활권에 속하는 감일지구 조성, 지하철 3·5호선 연장, 3기 신도시

계획 발표 등 개발호재와 서울 접근성이 높아진 것이 지가지수 상승의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은 하남에 이어 성남 수정구(7.48%), 서울 강남구(7.20%), 과천(7.07%) 순으로

나타났다.

성남 수정구와 과천의 경우 각각 재개발 사업 및 택지지구 조성 등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서울 강남구는 현대차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와 영동대로 일대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지방에서는 대구 수성구(7.35%), 울릉군(6.84%), 부산 해운대구(6.43%) 등의 지가지수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하락한 지역도 나타났다. 지난해 2월 대비 지가지수가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제주 서귀포(-3.08%)였으며 중공업 및 기계공업, 조선업 등의 산업 기반이 자리한 

창원 성산구(-1.97%), 울산 동구(-1.56%), 거제(-0.79%), 통영(-0.56%) 등도 떨어졌다.



업계에서는 교통 인프라 확대, 택지지구 조성, 3기 신도시 개발 등 굵직한 개발 호재들이

계속해서 지가지수 상승세를 부추길 것으로 본다.

업계 관계자는 “하남과 마찬가지로 개발 호재들이 중첩된 지역을 중심으로 지가지수 

상승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경기, 경제 불확실성이 계속돼 안전자산에 

대한 중요성을 경험하게 되면서 실물자산인 주택 이외의 다양한 영역의 부동산 상품들의

가치 역시 동반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